송도투기장 복토 해충방제 피해 줄인다
송도투기장 복토 해충방제 피해 줄인다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03.0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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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부산항 신항 송도 투기장의 준설토 매립장에 유기물에 의한 해충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육지 흙을 이용한 복토사업내용은 복토 170만㎡ 에 대한  2020년 3월 9일 설계 용역을 시작하여 올해말까지 완료하고  2021~2025년 걸쳐 공사를 진행한다. 복토사업에는 향후 연약지반 개량사업에 필요한 공사로 매트설치, 쇄석포설, 산토매립 등이 포함된다.  일부 포함됨복토사업이 완료되면 향후 170만㎡의 항만배후부지가 확보되어 컨테이너 장치장 등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치도. 해양수산부
위치도. 해양수산부

 

준설토는 물이 섞여 점토와 같은 성질의 흙이기 때문에, 매립작업이 끝나면 그 위에 자갈을 뿌리고 육지 흙으로 덮는 ‘복토사업’이 시행되어야 유기물에 의한 해충 발생을 막을 수 있다. 과거 웅동 준설토 투기장(현재 웅동배후단지) 조성 당시에는 복토사업이 시행되지 않아 유기물에 의한 깔따구, 물가파리 등 해충이 대거 발생하면서 지역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올해 12월 준설토 매립이 완료되는 송도 투기장은 웅동배후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부산항 신항 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준설토(2천만㎥) 수용과 항만배후부지 확보가 부산항 제2신항 개발 전까지 장기간 방치될 경우 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선제적으로 복토사업을 시행하여 투기장 내 해충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공사기법. 해앵수산부
공사기법. 해앵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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