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별 대기배출시설 오염도 조사결과, 강서구 가장 나빠
부산지역별 대기배출시설 오염도 조사결과, 강서구 가장 나빠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02.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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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대기배출시설 오염도 96.4% ‘적합’ 판정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부산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서 총 449건의 대기오염도 검사를 시행한 결과, 96.4%인 433건이 적합판정났다. 배출허용 기준치 초과한 16건(3.6%)은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시설개선을 유도하였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부산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사업장 총 211개소에 대해 ▲총탄화수소 ▲염화수소 ▲먼지 ▲일산화탄소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 오염도를 검사했다. 그 결과, ▲총탄화수소 초과 12건 ▲염화수소 초과 2건 ▲먼지 초과 1건 ▲일산화탄소 초과 1건 등 총 16건이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적합률이 2.1%(11건)였던 지난해와 비교해서 올해 부적합률(3.6%)이 다소 증가하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서구가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하구 2건 ▲사상구 2건 ▲남구 1건 ▲해운대구 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서구에 도장시설이 많이 있고, 이들 도장시설에서 발생한 총탄화수소가 대기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 관할 구·군에 통보하고 소규모사업장의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규모를 지난해 47억에서 올해 118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 및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부산지역의 대기질을 개선한다.

 

연도별 부적합 내역. 부산시 자료
연도별 부적합 내역. 부산시 자료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초미세먼지를 줄이고,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자동차정비공장 도장시설에 대한 오염도 검사도 강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대기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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