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발전을 LNG발전으로 대체하면 친환경인가
석탄발전을 LNG발전으로 대체하면 친환경인가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01.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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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언론에서 일반적으로 친환경발전으로 알려진 LNG 발전이 석탄발전에 못지 않은 환경위해성분을 방출한다는 보도에 대해 환경부가 해명자료를 냈다.

환경부는 전국 공공석탄발전과 LNG발전의 2018년 오염물질 배출량 분석결과, 동일전력(1MWh) 생산 시 석탄발전이 LNG발전보다 질소산화물은 1.3배, 오염물질 전체로는 2.8배 더 배출한다고 하였다.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이 초미세먼지로 전환되는 점을 고려할 때, 초미세먼지 배출량은 석탄발전이 LNG 발전보다 8.2배 더 배출된다.

최근 안동 LNG발전과 동두천 LNG발전의 최신 석탄발전 영흥 5․6호기의 초미세먼지 배출량은 석탄발전이 LNG발전보다 6.6배 더 많이 배출하였다.

 

석탄 및 LNG 발전량 대비 오염물질 배출량 비교(2018년)
석탄 및 LNG 발전량 대비 오염물질 배출량 비교(2018년)

 

 

당인리발전소와 최근 건설된 석탄발전(신보령 1~2호기)과 비교하더라도 LNG발전이 최신 석탄발전보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15% 적음(LNG 0.0397kg/MWh, 석탄 0.0467kg/MWh)

 

 
 

 

 

질소산화물만을 비교 시 당인리발전소가 마포․노원․강남구 등 3개 소각장의 배출량보다 많으나, 먼지․황산화물․질소산화물을 고려한 초미세먼지 배출량 비교 시에는 3개 소각장의 초미세먼지 배출량(16.3톤)이 당인리발전소 배출량(14.9톤)보다 많다. 수도권지역은 사업장 총량관리제도가 실시되고 있다. 사업장에 5년간 연도별 및 오염물질별로 배출허용총량을 할당하여 총량이내로 배출하거나 배출권을 구매하여 할당량을 준수하도록 하는 제도인데 그 실효성은 의문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2차 생성물질의 원인제공자인 발전소 오염물질, 공장굴뚝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석유보일러 등이 그 원인이다. 자동차 통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노후경유차 교체와 공공건물 차량 2부제에 그치고 잇다. 2차 생성을 대폭 줄이기 위해 좀 더 적극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  친환경 에너지 선진국은 LNG발전소마저 폐쇄하고 있는데 우리는 왜 LNG발전소로 교체하는지에 대한 답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같이 다 에너지 소비국은 신재생확대는 현재의 우리 기술이나 여건상 한계가 있다. 프랑스처럼 원전이 에너지 주원이 되는 에너지 플랜으로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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