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극성에 차단숲 전국 53개소, 도로 항만으로 확대중
미세먼지 극성에 차단숲 전국 53개소, 도로 항만으로 확대중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01.13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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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미세먼지와 폭염 등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도시 실정에 맞게 숲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확대하는데 지자체의 적극적인 동참과 예산 조기집행을 요청하였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산업단지·화력발전소·폐기물 처리장 등 도심 내 주요 미세먼지 발생원으로부터 주거지와의 완충 역할을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토록 조성되는 숲을 말한다. 산림청은 ’20년 산업단지 주변 등 미세먼지 차단숲을 930억원 (국비지원 465억원)을 투입해 15개 시․도 53개소에 93ha를 조성할 예정이다.

 

2020년 시도별 미세먼지 차단숲 예산 내역            : 면적(ha)과 배분액(백만원)
2020년 시도별 미세먼지 차단숲 예산 내역 : 면적(ha)과 배분액(백만원)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은 미세먼지(초미세먼지)를 30%~40% 감소시키고 여름 한낮평균 기온을 3~7℃ 낮추며 습도는 9~23% 상승시켜 도시열섬 완화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도로변에 수림대를 조성할 경우 자동차 소음을 70~80%까지 줄이며 나무 1그루 당 연간 2.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1.8톤의 산소를 방출, 대기정화에도 효과가 있으며 이외에도 도심 속 휴식공간 제공 및 심리적 안정 등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참으로 다양하다

 

 부산시 2020년 국비 12억 5천만원 확보,  도로, 항만지역으로 확대

 산림청에서 2018년도부터 미세먼지 저감 국가 첫 시행 미세먼지 차단숲 사업으로 사상공단에 10억 원(국비 5억 원)  투입하였다. 2019년 8월 정부추경사업으로 사하구 감천항주변 30억 원 및 강서구 신호공단주변 10억 원 등 총 40억 원(국비 2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하였다.

 

 
도시 바람길숲 구상도
도시 바람길숲 구상도

 

 

 2020년도 부산은 미세먼지차단숲 조성비로 국비 12억 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기존 공단지역을 비롯한 터널주변, 대로변 보도 및 완충녹지 등 다양한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해 생활권 주변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 지역을 선정한다. ‘미세먼지 차단숲’ 사업은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과 마찬가지로 국비 50% 보조사업이다.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숲을 활용하여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할 수 있도록 발생원 및 생활권 주변에 빽빽한 숲을 조성하여 주거지역 유입·확산을 억제하는 사업으로 조성단가는 1ha당 10억 원(국비 5억 원)이 투입된다.

주로 산업단지 주변 및 도시재생 사업지역, 항만, 발전소, 소각장, 도로, 터널, 나대지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차단숲 기능이 최대한 발휘되면서 많은 국민이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도시화 지역의 대면적 대상지로 기존 완충녹지 보완식재 등을 포함한 다양한 유형으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부산시는 부산의 특성을 살린 바다와 산과 하천을 연계하여 도심 내 녹지축을 연결하는 미세먼지 차단숲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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