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규제자유특구와 블록체인 특구 전망
부산시 규제자유특구와 블록체인 특구 전망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19.12.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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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9시 20분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규제자유특구 중심의 신기술․신산업 육성 및 지역의 혁신성장을 위한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회의 열어  부산의 지역특성 및 여건을 반영한 중장기 관점의 규제자유특구 발전을 위한 방안 마련한다.

부산 규제자유특구 혁신네트워크의 주요역할은 규제자유특구 신산업․신기술 분야 발굴 및 검토, 혁신사업 후보군(산업/기술) 선정 및 세부과제 검토, 후보사업 특구계획 수립 및 기지정 특구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이다. 지난 7월 23일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부산시는 드론, 증강현실(AR) 등 최첨단 해양기술의 상용화를 통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해양 관광도시 건설을 궁극적인 목표로 해양안전시스템, 해상모빌리티, 해양관광콘텐츠 등의 내용으로 해양산업 분야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규제자유특구 혁신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부산의 인프라와 연계된 신기술 개발로 지역혁신을 견인할 과제를 발굴하고 규제자유특구 활동 촉진을 위한 활성화 방안 연구 등을 통한 내실 있는 특구 관리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내년 3차 해양 규제자유특구 선정을 통하여 부산만의 특색을 반영한 명실상부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선도적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산유라시아플랫폼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콘퍼런스」를 개최하였다.

물류-비피앤솔루션 블록체인을 적용하여 수산물의 이력을 관리하는 해양물류 플랫폼 서비스, (관광-현대페이)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부산 지역의 다양한 관광 정보 및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투어 플랫폼, (공공안전-코인플러그) 재난․사고현장 등의 영상을 제보하는 공공안전 영상 제보 서비스, (금융-부산은행) 디지털 원장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서비스 등에 대한 블록체인 도입 방향과 그 성과가 제시되었다.   KT 블록체인비즈센터의 디지털바우처와 특구사업 간 대금거래 및 보상연계를 위한 기술적 방안과  사업자별 기술 설비를 행사장 내에 설치하여 블록체인 서비스 체험공간도 부산시 청사내에 설치될 전망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블록체인특구로 지정된 부산시가 블록체인 분야의 모든 테스트베드 등 실증사업이 부산에서 모두 진행되어야 하므로 중앙정부의 집중적인 예산투입을 원하고 있지만 실제로 기재부에서 책정된 예산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블록체인특구 지정의 의미가 손상될 것을 우려했다. 수도권 중심의 기술개발치중을 질타한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블록체인에 관한 민간영역의 기술 선두 주자들이 서울과 수도권에 있는만큼 블록체인특구를 부산시로 지정한다 하더라도 부산시가 자체 예산이 크게 없어 서울기업들을 부산으로 이전하게 할 유인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부산시의 향후 노력여하에 따라 그 결과도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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