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등 친환경 철강도시 협약, 수송분야 감축부터 먼저
포항등 친환경 철강도시 협약, 수송분야 감축부터 먼저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19.11.2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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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국내 미세먼지 감축의 성패는 사업장에 달려있다고 보고,  올 겨울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 대비하여 포스코를 비롯한 대형사업장의 자발적 감축 참여를 유도하는 협약 체결 등 상생협력과 현장에서 미세먼지 해결의 답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환경부, 대표적 철강 산업도시인 포항‧당진‧광양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도시 협약’ 체결, 상생협력 기반 미세먼지 해결 모색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2월 1일 계절관리제 시행을 앞두고 국내에 대표적인 철강 산업도시인 포항, 당진, 광양시와 함께 미세먼지 대응 등 환경정책 상생협력을 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도시 협약’을 11월 26일 27일 오후  2시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체결했다.

환경부와 포항 등 3개 도시는 ‘지방정부 철강산업도시 협의회’를 구축하고,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새로운 상생 발전의 본보기를 만들어 나가는 내용의 ‘지속가능한 녹색철강도시 조성,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환경정책을 공유하고 환경오염에 공동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환경부는 이번 사례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미세먼지 대응의 본보기로서 협약 체결 3개 시와 지속 협력할 계획이며, 비슷한 사례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는 포항시, 당진시, 광양시의 단체장 및 시민대표, 기업체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조명래 장관은 포럼 축사를 통해 미세먼지 문제의 해결을 위한 상생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조명래 장관은 축사에서 미세먼지 문제는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이다. 우리 모두가 미세먼지의 피해자이가 가해자로, 누구도 미세먼지의 원인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미세먼지 문제의 해결은 국가 단위에서 그리고 지역 단위에서 모든 구성원이 함께하는 상생협력의 큰 틀 안에서만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였다.

환경부는 이번 포럼이 철강 산업도시라는 특성을 가진 3개 도시에서 지자체, 산업계,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 모여 지역의 구성원 간 협력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혜를 나누는 계기가 되리라고 내다 보았다.

 

포럼 주요내용

❍ 1부 :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도시 추진 협약 체결

• 환경부(조명래 장관), 포항시(이강덕 시장), 당진시(김홍장 시장),

광양시(정현복 시장)

❍ 2부 : 철강산업도시 상생 환경포럼 개최

• 주 제 :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처방안

• 기조강연 :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 발표 및 토론

 

포스코 사업장 찾아 계절관리기간 추가감축 방안 논의

 

 

포스코 사업장 방문한  조명래 장관

 

포럼 행사 이후 조명래 장관과 관계자 등은 포스코 사업장을 방문했다. 포스코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자발적 감축 협약에 참여할 예정으로, 자체적인 공정개선을 통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평시보다 추가로 감축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12월 중으로 국내 100여 개 업체와 함께 자발적 감축 협약을 맺고 계절관리기간 사업장의 추가적인 감축을 유도할 계획이다. 참여 예정 업체는 협약체결에 앞서 사전협의 된 내용을 바탕으로 계절관리제 시행일인 12월 1일부터 자체적인 감축을 시행할 계획이다.

 

수송부문 미세먼지 배출 줄여야

 

환경부가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하고 있는기업의 미세먼지 배출량 감소에 앞서 전체 미세먼지총량의 30~4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의 감축을 위해 공공부문뿐 아니라 2부제 전면실시,자전거 전용차로 도입 및 보행자전용도로 확대 등을 각 지자체가 실시하도록 관련부서와 협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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