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도시 부산, 2019년 91개사업 772억원 너무 적다
숲의 도시 부산, 2019년 91개사업 772억원 너무 적다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19.11.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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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터널 상부공원화 사업

 

부산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맞아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숲의 도시 부산만들기’점검결과, 2019년 한해 91개사업 772억 원 투입해 크고 작은 녹화사업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민선7기 공약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확대’를 위한 실천계획인 ‘숲의 도시 부산만들기’가 크고 작은 녹화사업, 공원 및 녹지 조성사업을 통해 추진되었다. 부산시가 '숲의도시 부산’ 추진현황을 확인한 결과, 총 3개 분야, 9가지 유형, 91개 사업에 772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추진 상황을 확인하였다.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 개최지인 해운대 지역은 부산은행에서 기부한 동백 상징숲, 마린시티 가로숲길, 송정터널입구 화단을 비롯하여 꽃길, 교통섬 화단 재정비 등 5개 사업에 24억 원이 투입됐으며, 관문지역인 강서구 공항입구 꽃탑, 화분 설치 및 공항로 수목정비 등 4개 사업에 5억 원이 투입되어 행사장 주변 및 해외 정상들의 이동동선에 따른 것이다. 녹화사업은 해운대 지역에 동백상징숲, 마린시티 숲길조성을 비롯해 그린라인파크, 수정터털 상부공원, 화전여가녹지, 일광이천생태공원 등 조성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 완화에 도움된다.

‘숲의 도시 부산’ 추진 관련 주요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사업성격 등을 감안 하여 환경숲, 생활숲, 생태숲 등 크게 3가지로 분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 유형별로는 9가지로 구분하여 총 82개 사업 743억 원을 투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수목식재는 38만 7천 주에 달하고, 계속사업 및 추경사업 등으로 부득이 이월해야 하는 9개 사업을 제외한 73개 사업(계획대비 80%)은 연말까지 완료예정이다.

환경숲 조성사업으로 칠엽수 등 18만 2천 주를 식재하였고 대표사업으로 도시바람길숲 및 미세먼지 차단숲은 올해 4개 사업에 60억 원을 확보하여 현재 사상구가 연말까지 사업완료 예정이며, 사하구 및 강서구는 추경 예산으로 설계용역 중에 있어 내년 상반기 중에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가로수 조성 등 영선대로 도시숲조성, 을숙도대로 숲길, 정관산단로 중앙분리화단, 구평택지 완충녹지 녹화 등 도로를 따라 다양한 형태의 숲길 조성도 추진했다.

생활숲 조성사업으로 동백나무 등 18만 3천 주를 식재하였고 전체 52개 사업에 396억 원(기업사회공헌 사업 유치 51억 원 포함)이 투입, 동구 어린이 도서관 옆 쌈지숲, 망미초교 등 학교숲, 화명도서관 옥상녹화, 교차로 등 그늘나무 식재, 동광1지구 소공원, 신호공원 재정비, 꿈과상상 어린이공원 조성 등을 비롯해 다양한 유형으로 시민생활공간에 숲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동백상징숲(기부숲)
동백상징숲(기부숲)

 

생태숲 조성사업으로 해운대수목원 조성을 비롯한 산림 내 숲체험장 조성사업 등 8개 사업에 243억 원을 투입, 올해 화전여가녹지조성을 준공하여 서부산권 생태체험 학습공간을 마련하였고 최근 조성된 수정터널상부 공원화 사업과 동해남부선 폐철도 공간활용 그린라인파크 조성사업 등 대규모 도시숲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대경 부산시 환경정책실장은 “민선7기 시정 역점사업인 ‘숲의 도시 부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시민들게 약속드린다.”라며 “특히 현재 산림청 국비보조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시바람길숲 및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에 시의 역량을 집중하여 부산의 특성을 살린 산과 강과 바다를 연결하는 숲길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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